(정보제공: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북독일 4개 연방주(함부르크, 브레멘, 니더작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경제동향 ('25.01.06.~19.)
가. 산업 및 에너지 동향
1) 연방정부-니더작센 주정부, 히트펌프 제조업체 확장 보조금 지원
ㅇ 니더작센 경제부는 1.8(수)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기후중립 경제 촉진을 위해 독일의 주요 히트펌프 제조업체인 슈티벨 엘트론(Stiebel Eltron) 공장 확장에 1,100만 유로를 지원한다고 발표함.
- 독일의 대표적 히트펌프 제조사인 슈티벨 엘트론은 니더작센州 홀츠민덴 공장 확장에 총 7,200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
- 동 기업은 작년 가을 주문 감소로 인력을 감축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기프호른의 콘티넨탈 사업장 일부를 점진적으로 인수하는 등 수년간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2) 2024년 니더작센 풍력에너지 확장, 목표치의 1/3에 불과
ㅇ 연방풍력에너지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니더작센州에서 2024년 신규 설치된 풍력발전용량은 418MW로, 목표치인 연간 1,500MW의 1/3 수준에 불과함.
- 이는 풍력발전시설 허가에서 실제 설치까지 3년이 소요되나 2017-2020년간 허가 건수가 적었고, 허가 절차가 길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발전기 모델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아 이를 변경하는 등 원인이 작용
- 또한, 구형 풍력발전기를 고성능 신형 발전기로 교체하는 리파워링(Repowering)에 따라 성능이 향상되어 발전용량은 높으나 설치 대수는 줄어드는 요인도 작용
ㅇ 한편, 2024년에 허가된 풍력발전시설은 총 2,200MW에 해당하는 349기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하였으며, 니더작센은 2024년 말 기준 6,156기 풍력발전기와 12,950MW의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음.
ㅇ 니더작센은 2035년까지 풍력발전용량 30,000MW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 발전시설에 대한 허가 속도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3) 니더작센 프리슬란트에 400MW급 수소 생산시설 건설 예정
ㅇ 투자기업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과 에너지 기업 프리젠 엘렉트라(Friesen Elektra)는 니더작센 북서부에 위치한 프리슬란트 지역에 2030년까지 400MW급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함.
- 또한, 동 시설 건설 완료 이후 추가적으로 400MW를 확장하여 총 800MW 규모의 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할 예정
- 향후 동 시설은 연간 8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여 철강, 화학 산업 등에 공급할 예정
4) 독일 수소핵심망 금년 525km 건설 전망
ㅇ 연방네트워크청이 2024.10월 발표한 2032년까지 독일 전역 수소망 9,040km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에는 수소망 약 525km가 건설될 예정임.
- 여기에는 발트해 루브민에서 작센-안할트까지 연결되는 400km 구간 및 니더작센 링엔과 NRW주를 연결하는 50km 구간 등이 포함
5) 2024년 니더작센의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 66% 증가
ㅇ 2024년 니더작센 링엔에 소재한 원자력 연료봉 공장에서 수입한 러시아산 우라늄은 68.8톤으로 전년 대비 약 66% 증가하였으며, 이는 링엔 공장의 전체 우라늄 수입량 중 약 1/4에 해당함.
- 링엔 공장은 모회사인 프랑스 원자력 기업 프라마톰(Framatome)이 니더작센 공장에서 생산한 연료를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Rosatom)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논란이 제기됨.
ㅇ 크리스티안 마이어 니더작센 환경장관(녹색당)은 러시아가 우라늄 판매를 통해 영향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경고하고, EU에 러시아의 우라늄 판매에 대한 제재를 촉구함.
6) 아우루비스 구리 공장, 함부르크 지역난방공사에 폐열 공급 시작
ㅇ 함부르크에 소재한 구리 생산기업 아우루비스는 1.9(목)부터 함부르크 지역난방공사에 산업용 폐열을 공급하는바, 이는 함부르크 내 2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독일 내 최대 규모의 산업용 폐열 재활용 프로젝트임.
7) 플렌스부르크 지역난방공사, 세계 최대급 해수 히트펌프 구매
ㅇ 플렌스부르크 지역난방공사는 1.15(수) 아일랜드계 미국 공조기업 존슨컨트롤스(JohnsonControls)와 7천만 유로에 세계 최대급 해수 히트펌프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1억 3천만 유로에 달함.
- 이는 덴마크가 최근 가동을 시작한 해수 기반 히트펌프와 동일한 용량으로, 초당 3천 리터의 해수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2027년부터 플렌스부르크 시내 가구 20%에 기후중립적 난방을 공급할 예정
8)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정부, EU 및 연방정부와 함께 전자공학 연구에 3,300만 유로 투자
ㅇ EU 집행위원회, 독일 연방정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정부는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참여하는 마이크로전자 연구 프로젝트 APECS에 향후 5년간 3,300만 유로를 투자하며, 그 중 주정부의 투자액은 520만 유로에 달함.
- 동 프로젝트는 반도체 패키징 및 연결 기술, 시스템 통합에 대한 연구로, 이를 통해 유럽의 반도체 기술 주권을 강화하고 유럽 내 협력을 도모하고자 함
- 해당 프로젝트에는 프라운호퍼 마이크로전자 네트워크 소속 11개 연구소와 라이프니츠 연구소 2개가 참여
나. 해양경제
1) 마이어 조선소, 정부 지원 결정 이후 추가 비용 확인되어 논란
ㅇ 2024.9월 마이어 조선소에 대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4억 유로 공식 지원 계약 체결 직후인 2024.10월 운송비와 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추가 비용 1억 8,500만 유로가 확인되어 현재 구체적인 원인이 조사 중임.
- 조선소 측은 추가 비용 발생은 조선업 특성상 불가피한바, 이미 이를 고려하여 계획 단계에서부터 재정적 안전 장치를 마련해 대비한다고 설명
ㅇ 니더작센 주정부는 마이어 조선소의 회생이 여전히 가능하며 투자 가치가 있다는 입장이나, 추가 비용이 발생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예정임.
ㅇ 그러나 조선소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기업 인수 전문가인 크리스토프 샬라스트 교수는 일반적인 기업 인수였다면 손해배상 소송도 가능한 사안이라고 비판함.
다. 기타 경제동향
1) 독일 GDP 0.2% 감소, 독일 경제는 정체 상태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1.15(수)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독일 국내총생산 0.2% 감소에 대해 논평하고, 독일 경제가 구조적인 요인으로 인해 정체되어 있으며, 향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ㅇ 특히, 독일 경제가 최근 5개년 평균 0% 성장을 보인 것에 비해, 유럽 경제 및 세계 경제는 동기간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독일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명확하다고 평가함.
- 독일 경제의 구조적 요인은 △투자 약세, △수출 위축, △소비 둔화 등 크게 세 가지로 분석
ㅇ 독일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경제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며, 독일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적 효과도 2026년 이후에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바, 당분간 독일 경제는 정체된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임.
2) 2024.11월 산업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 신호는 미미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11월 독일의 산업 생산 1% 증가에 대해, 2024년 총 산업 생산량이 4.5%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 신호라고 볼 수 없다고 평가함.
ㅇ 독일의 산업 생산량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 산업 생산량은 2018년 대비 10% 이상 낮고, 특히 제조업ㆍ자동차 산업에서 크게 감소함.
- 반면, 글로벌 산업 생산량은 2024년 1.5% 증가했고 2018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바, 독일의 산업 생산 감소가 글로벌 경기 변동이 아닌 독일 국내 경제 상황에 따른 요인
ㅇ 한편, 독일 산업계는 생산 용량을 이미 크게 감축한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우며, 2025년에도 현 추세가 지속되어 3년 연속 하락을 기록할 위험도 있음. 끝.